반응형
Today
Total
관리 메뉴

이경감의 색다른 시선

벤투감독의 아시안컵 우승 계획 본문

축구.epl.프리미어리그.토트넘

벤투감독의 아시안컵 우승 계획

이경감 2019. 1. 17. 21:41
728x90
반응형

 

 

아시안컵이 한창인 지금 벤투감독의 전술에 대해 언급해보고자 한다.

 

벤투감독은 포르투갈 출신으로 스페인 라리가식 축구를 좋아한다.

 

일명 티키타카라고 하여 눈앞의 수비수를 상대로 패스를 주고 되돌려받기전 빠르게 질주해 공간을 창출해내는 방식인대

 

이 전술방식은 손쉽게 공간을 창출하는대신 두가지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공을 받아서 찔러줄 패싱선수와 좁은지역을 벗겨낼 개인기와 순간

 

속도를 겸비한자.

 

 

그리고 스페인축구는 중앙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좌우 사이드 혹은 중앙 공격수 모든게임을 지배하는 중원마스터를 선호한다.

 

 

벤투감독은 한국감독으로 부임이후 이전술을 적용하고 싶었다.

 

 

 

한국선수중 중원의 공격을 이끌 재목을 찾던중 카타르의 메시인 남태희를 찾게 된다.

 

카타르에서 골이면 골 . 드리블이면 드리블 . 패스면 패스 이미 모든것을 증명한 선수라 벤투감독도 의심없이 남태희를 대표팀의 핵심선수로

 

중용하였고 이에 화답하듯 패배없이 전승을 이어나갔다.

 

 

이번 아시안컵에 가장 큰 문제가 발생하였다.

 

전술의 핵심인 중원마스터인 남태희가 부상으로 이탈한것.

 

 

이리찾고 저리찾아도 남태희처럼 볼간수가 되며 개인기를 갖추어 수비수가 달라붙지 못하게할 선수는 보이지 않았다.

 

 

고민끝에 벤투감독은 아우쿠스부르크의 현재 연봉1위일줄은 모르겠으나 연봉1위에 모든기록 최상위권인 구자철을 선택하게 된다.

 

이는 나쁜선택이 아니었다. 구자철은 이미 국가대표에서나 아우쿠스부르크에서 증명을 한 선수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었다. 구자철은 수비수가 개인기가 무서워서 달라붙지 못하는 그런선수가 아니다 상대수비수는 거침없이 달려들었고

 

벤투감독이 원하는 플레이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황인범을 올리자니 볼간수는 되는대 킥력이 너무 약하다. 벤투가 황인범과 이승우를 중용하지 않는 이유는 킥력이 약하기 때문이다.

 

티키타카의 핵심은 빠른 패스에 있는대 킥력이 약해서 패스가 상대에게 끊기는 일을 자주범하게 되는대 이부분때문에 벤투감독은

 

황인범과 이승우를 공격형으로 중용하지 못하고있다.

 

 

황인범은 기성용의 부상에 운이좋게 수비형 미드필더로 제옷을 입었다.  캉테처럼 수비력이 좋은 황인범은 수비형 미드필더가 제자리이다.

 

 

중원장악형 플레이를 추구하는 벤투감독의 전술에 중원을 지배할 선수가 없다보니 첫경기 . 두경기 약팀을 상대로 매우졸전했다.

 

 

무엇이 문제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사람들은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 대지만 필자말이 100프로 맞는것도 아니긴 하겠지만

 

 

여튼 필자의 의견은 감독의 문제는 아니라는 것이다.

 

 

벤투 그는 확고한 전술이 있고 다만 그전술에 맞춤형 선수가 없어서 애를 먹고 있던것 뿐이다.

 

 

그러던 그에게 안성맞춤인 한국의 에이스가 합류하게된다.

 

손흥민.

 

 

볼간수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손흥민에겐 두가지가 있다. 남태희보다 빠른 순간 스피드. 한국에서는 더강한선수가 있을까 싶은 킥력

 

남태희와 마찬가지로 수비수가 쉽게 달라붙기 어려운선수다. 공간을 내주었다간 대포알슛팅을 내주게 되기 때문이다.

 

 

손흥민 선수가 월클이 되는 과정에서 개인기가 뛰어나서 패싱이 뛰어나서 월클이 된것이 아니다.

 

그는 딱 두가지로 월클이 되었다.

 

순간 스피드. 대포알 슛팅.  추가적인 장점은 양발의 완벽한 골결정력

 

 

날고기는 그 수많은 유명수비수들이 손흥민을 막기 어려운것은 이때문이다.

 

언제 쏠지 모르는 선수이기 때문에 오픈을 줄수는 없고 양발을 다쓰기 때문에 한쪽방향만 미리대처해서 막을수도 없다.

 

 

 

그런 그를 벤투가 남태희 자리에 넣었다.

 

허리에서 부터 지켜달라는 요구이다. 한국과 중국전에서 손흥민의 움직임을 보고 이승우 선수가 생각났다.

 

 

이승우선수는 개인기가 매우놀라운선수인대 가장 놀라운 부분을 설명하자면 상대의 태클타이밍을 알고 있기 때문에 미리넘어질 준비가

 

되있는 선수이다.

 

 

 

이는 무엇이냐면 헐리우드액션을 언급하려는게 아니다. 스스로 부상을 방지하며 게임한다는 것이다.

 

 

한국과 중국전에서 손흥민의 움직임은 벤투의 지시때문이었을까 포체티노의 지시때문이었을까 부상당하지 않게 매우조심하며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았다.  

 

 

 

 

손흥민이 부상당하지 않는한 벤투감독의 전술은 아시아상대로는 무적일것이다.

 

한국의 손쉬운 우승을 점쳐본다.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