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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감의 색다른 시선
그렇게 둘은 두 번째 회식을 갖게 된다. 소고기집에서 한우를 먹으며 수가 말한다. 수 : 오늘 이걸로 안 끝나. 적당히 먹고 따른데 또 가자!! 진 : 진짜용?? 이거 한우인데 전 여기면 충분한데 수 : 여기가 맘에 들면 여기서 계속 먹어도 되는데 참치나 복요리 같은 데 가서 2차로 다른 것도 먹자. 진 : 어 그럼 2차 참치집 가요~~ 수는 평소에는 완벽주의자처럼 실수를 하지 않는 꼼꼼한 사람이었는데 이날은 유독 기분이 좋았는지 해이해져서 평소보다 일찍 취하게 된다. 2차 참치집으로 장소를 옮긴 뒤 수가 잠시 졸자. 진 : 머야 누나 취했어? 어깨를 흔들며 잠을 깨워준다. 수 : 어어.. 아냐 아냐 마셔!! 진 : 아냐 누나 조금 취한 거 같아 천천히 먹어~ ( 늘 완벽한 모습을 보이던 수가 얼굴이 빨..
그렇게 이틀째 출근날이 밝았다. 진 : 안녕하세요 누나 수 : 진아 돈은 주급으로 줄 테니 복장을 조금 댄디한 슈트식 위주로 입어줄 수 있을까? 진 : 네? 일단 전 캐주얼이 많기는 한데 알겠습니다. 수 : 매출오르는 상 황바서 인센티브제도도 적용할 테니깐 복장은 차후에는 자리 잡으면 그런 식으로 가장~ 진 : 옛썰 진은 출근을 12시에 했지만 수는 가게 오픈을 10시에 하였다. 10시부터 11시 오픈 준비를 하고 11시부터 9시까지 10시간 영업을 하였다. 오늘도 어김없이 12시 진이 출근했을 당시 10 테이블이 남자 혼자 손님으로 꽉 차 있었다. 진 : 누나 어떻게 매일 손님이 꽉 차 있나요?? 수 : 진아 파리 날리는 가게면 알바를 왜 뽑겠니? 진 : 그건 그렇긴 하네요 (머쓱) 그렇게 두 시간 정..
평범한 가정에서 자라 특별히 모난 행동 없이 자란 진은 대학은 진학하지 않았고 21살이 되었음에도 아직 무엇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정하진 못한 상황이었다.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용돈을 벌어서 필요한데 돈을 쓰고 지내는 약간은 여유로운 삶을 보내던 어느 날이었다. 진 :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왔습니다. 여기가 시급 만 오천원 이라던데 맞나요?? 수: 네 맞습니다. 대신 일하신다면 몇 가지 지켜주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진 : 그게 무엇인가요? 수 : 첫째 근면 성실해야 하며, 둘째 가급적이면 미소 띤 얼굴로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혼자 온 여성 손님일 경 우 같이 앉아서 담소정도 나눠주는 서비스를 하셔야 합니다. 진 : 설마 다방처럼 앉아서 하하. 호호 해줘야 하는 그런 걸까요? 수 : 머 ..
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사실 대화란 게 누구한테 배운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올바른 대화법? 그런 게 따로 있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가끔 이런 이야기는 들은 적은 있는 거 같습니다. 올바른 리스닝 대화를 할 때 상대방에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주는 그런 자세? 머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은 있는 듯합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대화란 게 어떻게 해야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화를 통해 누군가에게 불쾌감이나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 고민해보다 근본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화를 하는 사람의 입장입니다. 통상적으로 우리는 대화를 할 때 어떠한 일에 대해서 기분이 좋을 때 , 기분이 나쁠때 이두가지 상황에서 대화가 자주 이루어진다 봅니다. 기분이 좋..
음 어떻게 보면 최근 들어 생긴 유행어 같은 말일 수도 있다. 선한 영향력이란 표현. 최근 보게된 드라마 빈센조라는 드라마에서 돈을 벌기 위한 변호사가 아닌 힘없는 사람들의 지푸라기가 되어주고 싶어 일을한다는 국선 변호사 a 씨가 지푸라기는 법인사무소를 차려 변호를 하다 생을 마감하게 된다. 그리고 그 변호사에게 도움을 받은 다수의 사람들이 그를 조문하게 된다. 어떻게 보면 되게 뻔한 이야기이고 드라마니까 나오는 내용이다 할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하지만 필자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죽음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가끔 넌지시 생각해 볼 때가 있다. 이런 말이 있다. 나오는 데는 순서가 있지만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다. 교통사고 포스터에서도 이런말을 본 기억이 있다. 5분 먼저 가려다 50년 먼저 간다. 본론으..
제목 때문에 벌써부터 욕을 먹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비하하려는 의도로 쓰는 글이 아님을 일단 명시한다. 필자도 결정장애가 있다 보니 왜 그런가에 대해 심도 깊게 고민을 해보았다. 사실 그동안 왜 결정장애가 이뤄지는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 별문제 아니다로만 쉽게 여겼던 것 같기도 하다. 결정장애는 일종의 정신병으로 본다. 필자를 예로 들어 설명해보고자 한다. 필자는 욕심이 상당히 많다. 완벽주의자 성격에 승부욕도 높은 편이다. 자꾸 더 나은 해결책을 찾으려 하는 고질병 같은 것이 있다 보니 쉽게 만족을 하지 못한다. 인정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인정한 척하는 것이지 속을 들여다보면 인정하지 않았다. 필자가 늘 강조하는 말이지만 인정하지 못하면 평생 제자리다 발전할 수..
최근 티비를 우연히 보다가 차인표 부인 신애라 씨가 연예인들 집을 정리해주는 그런 프로그램이 방영하였다. 봉사도 많이 다니는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신애라 씨 정리법이 궁금했다. 신애라 씨는 이렇게 말했다. 정리의 기본은 비우는 것이다. 비움에 대해 글을 써보고자 한다. 필자는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하였다. 코로나 이후 확 찐자가 되었기 때문이었다. 필자 키는 185 정도에 몸무게가 83킬로가 되었다. 근육이 많은편은 아니라서 정상 몸무게로 보일 수는 있으나 배 나온 아재 몸으로 생각하시면 될듯하다. 다이어트의 방식은 간단하였다. 아침과 저녁은 먹지 않는다. 대신 점심에는 먹고 싶은 것들 맘대로 먹는 방식을 선택했다. 1주일 만에 놀랍게도 5킬로가 빠졌다. 지난 편에서 적은 글처럼 의지가 강했기에 저녁에 수없..
사진은 nc 야구선수 양의지입니다. 의지에 대한 글을 쓰려다보니 양의지 선수가 생각나서 사진을..... 먼저 필자가 이 글을 쓰게된 계기는 술에 관하여 생각하다가 쓰게 되었습니다. 술을 끊기가 힘든데 이유가 뭘까? 생각을 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고 맙니다. 술은 교회와 같은게 아닐까? 교회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활동을 하시는 분들은 신앙심이라는 단어로 하느님.부처님 등등 의지할 대상을 숭배하며 열심히 종교생활을 합니다. 최근 신천지 교주인 이만희를 숭배하며 수많은 집도자들이 코로나에 걸리면서 해당 종교가 전국민에게 알려지게 되었죠 본론으로 돌아가서 술을 왜 종교로 생각하게 되었냐? 우리가 어떤 용기가 필요할때 술힘을 빌린다고 말들을 하죠. 나약해지고 싶거나 취하고 싶을때 술들을 마시는데 이런 부분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