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감의 색다른 시선
포체티노의기적 토트넘 챔스결승행 리뷰 본문
유벤투스를 꺽고 올라온 아약스.
맨시티를 꺽고 올라온 토트넘
챔스 4강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3년간 강팀을 만들어 놓고도 우승트로피가 없다는 약점으로 과소평가 되고 있는 포체티노감독.
그는 왜 명장인가?
그는 놀랍게도 모든선수를 관리 육성하고 있다.
모든포지션에 경쟁체계를 만들어서 도태되면 선발에서 밀릴수 있다는 선수들에게 채찍과 당근을 기가막히게 준다.
볼을 간수하고 점유하면서 빠른역습과 공격에 주안점을 두는 포테티노의 전술은 현대축구의 흐름에 잘맞는다.
계속 이적을 희망하던 주전수비수 알더베이럴트를 붙잡으면서도 산체스를 영입해서 주전수비수로 안착시켰고
현재는 매우못하지만 포이스라는 수비 선수도 육성중이다.
시소코는 최초 손흥민과 같은 윙어였는대 볼간수및 1:1돌파는 참으로 좋은선수인대 슛팅과 패스가 아쉬워서 시소코는
맹렬한비난과 그렇게 후보선수로 밀려나고 말았다.
포체티노의 머리는 모든선수의 장점을 끄집어내어 팀에 필요한선수로 육성을 시킨다.
시소코는 뎀벨레가 수비형미드필더로 힘으로 장악하면서 개인기로 쉽게 벗겨내는 유형이었고 포체티노가 중용하던 선수였다.
나이가 30대이상이되면서 그를 이적시켰고 그자리에 대체자로 완야마도 육성했으나 완야마보다 매력적인 시소코를
수비형미드필더로 포지션변경을 시도한다. 그의시도는 적중했다.
손흥민을 윙백으로도 테스트할정도로 전술적구상이 뛰어난 포체티노는 시소코가 수비형드필더로 있으면서 빠른돌파로
역습시 큰 위협을 가할것이라 판단했고 그의적중은 맞아떨어졌다.
그렇게 시소코는 비난을 잠재우고 중요선수로 한발짝 성장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토트넘과 아약스 준결승전과 수훈선수 모우라에 대해 얘기하도록 해보자.
모우라도 시소코와 비슷했다. 브라질출신으로 개인기가 좋아 1:1을 손쉽게 벗겨내는대 결정력이 아쉬웠다.
손흥민이 없었다면 계속 주전으로 기회를 받았겠으나 결정력이 좋은 손흥민때문에 벤치로 밀려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모우라나 현재 부상으로 빠져있는 라멜라가 손흥민보다 결정력이 낮을 뿐이지 못하는건 아니다.
모우라는 가장중요한경기서 헤트트릭을 하면서 본인주가를 매우크게 높여버리고 말았다.
토트넘 아약스 1차전
손흥민이 경고누적으로 참여하지 못했고 모우라 요렌테 투톱체제로 공격을 진행했으나
강력한 아약스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포체티노는 2차전을위해 1:0으로 지고있음에도 수비수를 교체하며 추가실점을 막고 2차전을 기약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인다.
토트넘 아약스 2차전
손흥민이 돌아왔다. 무슨차이가 있을까?
중앙에서 전통공격수인 해리케인과 요렌테가 아닌 손흥민과 모우라
이둘은 역습에 적합한 빠른 제로톱공격수들이다.
전반전 이둘은 다양한공격을 구사했으나 재미를 보지못하고 2:0으로 아약스에게 리드를 당한다.
포체티노의 승부사 기질은 여기서 나왔다.
수비형미드필더 완야마를 빼고 요렌테를 투입시킨다.
제로톱이던 토트넘의 공격패턴에서 요렌테가 공격을잡아주고
좌우에서 손흥민과 모우라가 돌진을 하는 형식이다.
후반 55분 59분 모우라의 두골로 2:2로 동점을 만들었고
포체티노는 오른쪽수비수 트리피어를 뺴고 승리를위해 라멜라마저 투입시킨다.
시간은 다지나갔고 마지막인저리타임은 5분이 주어졌다.
그렇게 요렌테에서부터 시작된 마지막 결정적기회는 모우라가 결정타를 날리며
토트넘의 승리로 결승행을 만들었다.
놀랍게도 모우라는 세골모두 왼발슛팅으로 골을넣었는대 오른발보다 왼발이 더좋은것같기도하다
결승은 6월2일 바르샤를 꺽고 올라온 리버풀과 붙게 된다.
아무래도 바르샤보다는 이길확률이 높아졌다.
토트넘이 만약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포체티노는 레알감독으로 가지않을까 싶다.
아약스2차전에서 시소코와 알리를 수비형미드필더 자리로 재미를 본상황이라
리버풀과의 결승도 같은포지션으로 진행될것이긴하나 변수는 케인의 복귀이다.
포체티노의 머리에선 케인 손흥민 모우라 이셋이 공존하면 가장강력하긴한대
수비수를 생각해보면 손흥민이 벤치로 밀려날 상황도 생길것 같기도 하다.
일단은 케인이 뛸지 안뛸지 정해지지 않은상황이라 그부분이 미정이고
모우라는 선발은 확정이다.
손흥민이 포텐터지던 시기처럼 모우라가 지금 포텐이 터진상황이라 안쓰는게 더이상한상황이 되었다.
만약 토트넘이 우승을 하면 팀에게도 매우 큰의미가 있기에 선수들의 의지또한 매우 불타고 있을것이며
우승의 주역이 누가될것인지도 매우 흥미롭다.
손흥민선수가 우승의주역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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