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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감의 색다른 시선

8화. 대화에 대한 고찰 본문

이경감

8화. 대화에 대한 고찰

이경감 2021. 3.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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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합니다.

 

사실 대화란 게 누구한테 배운 적이 없는 것 같은데요.

 

 

올바른 대화법? 

 

 

그런 게 따로 있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우리가 가끔 이런 이야기는 들은 적은 있는 거 같습니다.

 

 

올바른 리스닝

 

 

 

대화를 할 때 상대방에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주는 그런 자세? 

 

머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은 있는 듯합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대화란 게 어떻게 해야 잘하고 못하고의 기준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대화를 통해 누군가에게 불쾌감이나 상처를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 고민해보다

 

근본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화를 하는 사람의 입장입니다.

 

통상적으로 우리는 대화를 할 때 어떠한 일에 대해서 기분이 좋을 때 , 기분이 나쁠때 이두가지 상황에서

 

대화가 자주 이루어진다 봅니다.

 

기분이 좋을때 신이 나서 내뱉는 일종의 자기 자랑이 될 수도 있고 있었던 해프닝일 수도 있고

 

그런 류의 상황을 대화로 내뱉다 보면 듣는 사람은 상대방이 왜 저런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합니다.

 

 

저도 이번에 생각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지 원래는 알지 못했습니다.

 

 

군대 시절로 잠깐 비유하자면

 

상관이 하급자를 모아놓고 하급자 입장에선 재밌지도 않은 시시콜콜한 얘기를 널브러 놓으며

 

주저리주저리 떠드는 상급자에 모습을 볼 때면 왜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상관은 단순히 신이 나서 떠드는 것이었지 큰 의미가 있는 말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그 시간이 그렇게 괴롭지는 않았었을 것입니다.

 

 

 

올바른 대화법이라는 것은 사실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대화를 나눌 때 슬픈 일이 생겼을 시 털어놓으며 아픔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고

 

기쁜 일은 같이 기뻐하도록 털어놓는 것인데

 

 

이 모든 것은 사실 리스닝하는 대상자에 따라 결정됩니다.

 

 

왜 이런 이야기를 나한테 하지?

 

 

이 생각을 갖게 되는 순간 모든 대화의 문턱은 막히게 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대화의 문턱을 여는 사람은 두 가지 조건을 가지고 말하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일단 첫 번째 대화의 소재가 상대방이 공감할 수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본다.

 

 

예를 들어 가수인데 음악에 아무 지식이 없는 일반인과 음악 얘기를 나눈다면

 

일반인은 들어도 사실 무슨 얘기인지 모릅니다.

 

 

그냥 그런가 보다 하는 것이지...

 

 

대화의 대상이 말하려는 주제에 어느 정도 기본지식이 있을 때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가

 

제가 생각하는 첫 번째 조건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조건은 첫 번째 조건에 해당 대더라도 상대방이 듣기 싫어하거나 불편해하는 주제라면

 

하지 않는다.

 

 

이것이 제가 생각한 두 가지 조건이고 이두가지 조건을 가지고 대화하면

 

올바른?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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